황금돼지해?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붙이는 것일까요?
1. 황금돼지의 해(기해년)의 뜻과 의미
2019년 새해는 10간의 6번째인 기(己)와, 12간지의 열두 번째 마지막 해(亥)가 합쳐져 "기해년"이라고 하는데!
기해년은 기(己)가 토(土)에 해당하여 색으로는 황금색을 뜻하고 있고,
해(亥)는 12번째의 마지막 동물인 돼지이기 때문에 올해 2019년을 황금 돼지의 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2. 매년 해에 붙여지는 명칭을 정하는 방법은?
해에 붙이는 명칭들은 10천간(天干)과 12지지(地支)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60간지'는 고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법에서 사용되었던 주기를 일컫는 말로 '육십 갑자'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10간: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12지: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매년 해에 붙여지는 명칭은 10간과 12지를 합쳐 만들어지고, 동일한 해는 60년마다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해가 다시 돌아온다는 61세의 생일에는 천지가 한 바퀴 돌 정도로 살았다고 하여 '환갑' 잔치를 치르는 것이랍니다.
3. 역사 속 황금 돼지 해의 이야기!
돼지는 우리와 함께한 역사가 매우 길다고 할 수 있어요. 돼지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살았던 동물로
약 2천 년 전에 사육하기 시작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석기시대의 유적에서는 멧돼지 화석이나, 조개무지에서 나온 토우에서 멧돼지 모양 동물이 많이 나타나는 걸로 봐서 돼지가 가축으로 길러지기 전 멧돼지가 한반도 전역에 살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꿈에 돼지를 보면 재물을 얻거나 횡재를 한다고 믿어 복권을 사는 것처럼, 돼지는 예로부터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인데다,
재산의 복의 근원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돼지를 집안에 부를 가져다주는 동물로 생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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