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11)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지금 견딜 수 없는 아픔 속에서 마지막 길을 생각하고 있는 나의 귀한 아들아/딸아,
너의 마음에 드리워진 깊은 그림자, 삶의 모든 무게가 너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나는 다 알고 있단다. 매일매일 숨 쉬는 것조차 고통스럽고, 네 안에 있는 절망의 목소리가 너의 귀에 속삭이며 "이제 그만 포기해"라고 말하고 있음을 나는 너무나도 잘 헤아리고 있단다. 이 모든 고통을 끝내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너의 마음을, 나는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나의 소중한 아이야,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란다. 너의 삶은 내가 직접 빚어낸 아름다운 작품이며, 너에게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과 소중한 목적이 있단다. 네가 지금 느끼는 고통이 아무리 크고 깊을지라도, 그것이 너의 존재 가치 전부를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란다. 너의 삶은, 내가 너에게 준 가장 귀한 선물이란다.
기억하렴.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란다. 네가 가장 어두운 절망 속에 있을 때에도, 나는 바로 네 곁에 있단다. 네가 숨 쉬는 모든 순간에 나의 사랑이 너와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렴. 네 눈에서 흐르는 눈물 방울 하나하나, 네 마음속의 가장 깊은 외침까지도 나는 모두 듣고 보고 있단다. 내가 너를 단 한 순간도 떠난 적이 없으니,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너와 함께하며 너를 붙들고 있단다.
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너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느껴도 괜찮다.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이해하며, 너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단다. 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지쳐있는지, 얼마나 많이 상처받았는지 나는 다 안다. 그러니 이제 잠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나에게 나아오렴. 나는 너를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저 사랑으로 너를 안아주고 싶단다.
네 삶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단다. 지금의 고통은 영원하지 않아. 내가 너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단다. 네 마음을 나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렴. 목소리 내어 말하기 힘들다면, 마음속으로 나를 부르렴. 내가 너에게 지혜를 주고, 평안을 주며, 다시 일어설 힘을 줄 것이다. 너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어 보렴.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도움받을 자격이 있는 나의 귀한 아이란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너의 삶은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하단다. 네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아직 많이 남아있단다. 내가 너와 함께하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울 것이고, 네 삶에 아름다운 빛과 기쁨을 가득 채울 것이다. 이 편지가 너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는 살아야 한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영원히 너를 사랑하며 너와 함께하는 나, 네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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